갤러리 이마주의 YMCA+YWCA작가 강민수의 개인전이 열린다.
현재 박영 스튜디오에 입주해 있는 강민수는 2010년 갤러리 이마주의 YMCA+YWCA 작가로 선정되어 2011년 4월19일부터 5월3일까지 약 보름간 이마주에서의 첫 개인전을 갖는다. 이번 강민수의 전시는 다수의 신작들이 소개되는 것은 물론, 갤러리 이마주의 『YMCA+YWCA』 작가들 중에서는 처음으로 열리는 개인전인 만큼 주목할 만한 전시가 될 것이다.
과거의 기억과 기록, 부재하는 것들에 대한 이야기를 다시금 꺼내어보고, 현재의 시각에서 바라보는 방식을 생각하게 한다.
내 작업을 대략적으로 말하자면 잃어버린 것들과 잊히는 것들에 대한 이야기다.
우리는 잃어버린 것에 대한 안타까움을 생각보다 오래 간직하지 못한다. 또한 우리의 기억 속에서 잊혀져 가는 기억들에 대하여 의외로 관대하다. 언젠가 그것들은 그것들보다 고귀한 적이 없었고, 그것들보다 심각한 적이 있지 않았다. 우리는 그것들을 과거라 부르고 저마다의 저장고에 담아두었다. 그것들이 정치적인 기록이었던 유년기의 개인적 기억이었던 간에 내 기억의 저장고에선 저마다 서로의 이야기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