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이마주에서는 1월 27일부터 2월 7일까지 <a Tinytale : 비밀의 방>이라는 제목으로 송지혜의 개인전을 선보인다. <a Tinytale : 비밀의 방> 이라는 제목처럼 송지혜는 자신의 유년기의 소소한 추억들을 조심스레 꺼내어 하나의 동화 같은 이야기로 완성하였다.
유년기를 보냈던 샌프란시스코의 신비로운 목재주택가, 밤길을 걷다 마주한 이국적인 형태의 가로등, 오싹한 울음으로 밤잠을 설치게 했던 부엉이, 어머니가 아침마다 향기로운 냄새를 풍기며 빵을 굽던 오븐, 아버지가 출근시간에 수없이 들여다보시던 뻐꾸기시계, 학교 숙제로 키웠던 꽃과 같은 일상의 요소들을 소녀의 호기심 가득한 시선으로 동화적인 상상의 공간으로 변신하였다. 우리에게 익숙한 일상의 요소들로부터 형태를 빌려와 상상의 공간을 만들어 줌으로써, 현실과 꿈의 애매한 경계선상에 존재하는 신비로운 동화의 세상을 꾸며보고자 했다. - 작가노트 중